오는 18일 콘서트,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화려한 연주자들의 출연...만나기 힘든 기회

거제시교향악단(단장 서용찬/ 감독 황은석)이 준비한 2019기획연주 ‘거제시민을 위한 천원의 행복 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이번 공연은 거제시교향악단과 피아노 김소영, 소프라노 임청화, 바리톤 오장한, 오보에 로만 간챠룩크가 협연한다. 가온누리 미션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이창진 거제시교향악단 후원회장은 “거제의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 작은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며 시민들을 초청했다.

연주회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서곡은 ‘캉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번째 곡은 조지 거쉰의 ‘렙소디 인 블루’ 가 김소영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소영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감성과 열정이 넘치는 연주자라는 평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2부는 가온누리 미션 콰이어가 거제시민을 만난다. 이탈리아 피랜체 국립오페라 극장 상임단원을 지낸 대경대 초빙교수 송승민 지휘자가 이끄는 가온누리 미션 콰이어는 고현교회 주일 어린이 합창단이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왕성한 찬양 선교를 했다. 영국 BBC와 국내 기독교 방송인 CTS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가온누리 미션 콰이어에 이어 소프라노 임청화가 ‘꽃씨’ 와 찬양곡을 준비했다. 임청화는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동 음악원에서 오페라를 전공했다.

이어 바리톤 오장한이 ‘내가 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부른다. 경남 오페라단에서 레보엠 주역을 맡기도 했으며, 팝페라 보컬 그룹 ‘리멤버’의 단장이자 실용음악대안학교 ‘All arts’ 예술학교 교감이다.

그 외에도 오보에 연주자 로만 간챠룩크가 영화 미션에서 낯익은 ‘The Mission’ 중 Gabriel’s Obos를 들려준다.

티켓은 전석 1000원이다. 거제시교향악단의 지휘는 황은석 감독이 악장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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