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76억원 중 연말까지 22억원 징수 목표 세워

통영시가 재원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9일 이명규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남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강력한 징수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정부합동평가를 대비하고 통영시 실질적 자치재원인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부서별 담당팀장 35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추진상황과 체납원인을 보고하고 체납액 징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체납실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4월말 현재 통영시 세외수입의 전년도 체납액은 76억 원이다. 연말까지 22억 원의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특히, 고액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급여, 조합원출자금 등을 압류하고 자동차 번호판 영치와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한다. 분기별로 체납자를 대상으로 독촉 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명규 부시장은 “세외수입 담당자는 체납액 징수는 물론 업무연찬을 통한 세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라”며 대신 “통영시가 고용위기 및 산업특별대응 지역인 만큼 단순 생계형 체납자와 고질적인 체납자를 구분하여 징수방법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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