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동주민센터(동장 이승재)는 지난 14일 주민센터 동민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노인건강체조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급성 심정지 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통영심폐소생술봉사대(대장 장명옥)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요령과 마네킹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하여 실습위주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10% 이하라는 통계가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제세동기 확대 보급에도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그 활용성도 떨어진다는 관련 보도가 있다.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질환에 의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2만5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며, 4분 이내에 자동제세동기를 함께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2배 이상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수강생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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