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으로 장미, 능소화, 조롱박터널 3개동 설치

서피랑음악정원에 꽃터널이 생겼다. 언덕 능선을 따라 산책로처럼 조성돼 있는 음악정원에 덩굴식물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터널을 만들고, 지난 14일 명정동주민센터가 장미, 능소화, 조롱박 등의 덩굴식물을 심은 것이다.

이 꽃터널은 서피랑음악정원에 볼거리 및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2019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했다.

현재 서피랑음악정원 일대에는 수만개의 금계국 꽃봉오리가 화려한 금빛 물결을 수놓을 준비를 하고 있고 99계단도 낡은 옷을 벗고 새옷으로 단장하고 있다.

김정명 명정동장은“과거에 사랑받지 못하던 이곳이 서피랑마을만들기를 통해 아름답게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서피랑의 아름다운 변화를 함께 즐기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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