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배 아동축구대회와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0일 통영공설운동장과 통영체육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초등학교 4,5학년이 참가하는 교육장배 아동축구 대회에는 9개교 14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였다. 이 대회에서 9골 득점, 무실점으로 B조 1위에 오른 죽림초는 결승에서 진남초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초·중학생 17개교 151명이 참가한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죽림초는 남자부 1등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남자부에서도 죽림초와 진남초가 맞붙었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죽림초가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진남초가 우승을 차지해 남자부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중학교부 남자부 단체전 우승은 동원중,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충렬여중이 차지했고, 고등학교 단체전은 동원고가 남자부 우승을, 통영여고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초여름처럼 무더운 날씨였지만, 어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학교의 명예와 팀의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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