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 민원인과 시공사 간담회서 해법 중재

고성군이 대형공사에 따른 군민 불편해소를 위한 각종 민원해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최근 고성 죽계~마산 진전2 구간 국도14호선 건설공사 중 구만터널 발파 작업으로 인한 소음, 진동, 건물균열, 가축피해 등 인근 회화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백두현 군수와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시행사 롯데건설 관계자, 감리사, 안의마을, 치명마을, 신천마을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터널공사에서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공사관계자들과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터널발파 작업에 따른 주택 균열과 파손 등 마을별 피해조사 후 신속한 보수작업과 도로공사에 따른 대체농로 개설, 상수도 관로 이설과 공사 차량 진출입으로 인해 파손된 농로 콘크리트, 마을진입도로 확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롯데건설 관계자는 농로 및 마을 진입로 등 공공시설 파손 부분에 대해서는 고성군과 협의하여 영농 작업과 지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정비 및 보수하고, 대체농로 개설과 상수도관로 이설은 준공 완료 시점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을 진입도로 확장은 현재 고성군에서 실시설계 중이어서 군과 협의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음, 진동에 따른 주택피해도 마을별 피해조사를 통해 연차적 보수계획을 수립하여 롯데건설이 보수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들의 민원이 터널 발파작업으로 인해 발생된 피해로 군과 시공사 롯데건설이 함께 자세한 피해조사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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