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수 서장, 협력단체와 46일간 합동순찰
지역민과 지자체 참여로 범죄환경 개선해야
지자체, 방범취약지에 CCTV와 가로등 설치키로

통영경찰서(서장 하임수)는 지난 13일 중앙지구대를 시작으로 북신지구대까지 46일간 관내 5개 지구대(광도‧북신‧미수‧중앙‧산양)에서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경찰서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감UP 합동순찰’을 모두 마쳤다.

지난 5번의 합동순찰에는 하임수 경찰서장과 생활안전과‧계장, 지구대장(파출소장),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 등 총 28개 단체 300여명이 참석했다. 각 관서별 범죄취약장소에 실시하면서 근린시설 주변 현장방범진단, 비행청소년 계도, CCTV‧가로등‧비상벨 방범기재 점검 등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범죄와 여성악성범죄 사전 차단활동에 주력하였다.

또한 현장방범진단 결과를 토대로 6개소에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CCTV 8대, 가로등 5대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특히, 하임수 경찰서장은 경찰인력으로 지역의 모든 치안을 담당하기는 힘들다며 협력방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공동체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협력단체에 감사장도 전달하였다.

하임수 서장은 “협력단체와 함께 합동순찰을 통해 현장 방범진단과 범죄예방을 위한 주민과 지자체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 방범진단을 통해 범죄환경을 개선시켜 통영시 범죄제로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섬마을 안전프로젝트 추진… 경찰, 시청, 해경 추진팀으로 구성

 

통영경찰이 바다의 도시로 불릴 정도로 섬이 많은 통영시의 ‘섬마을 안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9일 통영경찰서는(총경 하임수) 범죄로부터 안전한 섬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찰T/F팀과 통영시청 도서지역 사업부서(8개)와 통영해경 등으로 구성된 ‘섬마을 안전프로젝트 실무추진팀’ 첫 회의를 가졌다.

섬마을 안전프로젝트는 통영경찰서가 추진하는 ‘NO Crime 셉테드 섬으로 가다’ 시책의 일환이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지역에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을 안심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통영시는 570여개의 도서지역 중 41개의 유인도서가 있고, 섬 지역 관광객이 늘면서 범죄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부족한 방범시설에 독거노인, 관사 1인 거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도서지역의 치안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분야별로 구성된 추진팀은 도시재생사업, 어촌 뉴딜사업과 병행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CCTV, 가로등 증설, 공중화장실 비상벨 실치, 등산로 정비, 도로 정비, 노후 주거정비 등 셉테드를 적용한 사업의 세부내용을 공유하며 각자의 역할을 논의했다.

실무추진팀은 지속적 협업체제를 유지해 섬지역 주민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환경개선 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범죄 없는 안전한 섬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마음 편히 휴식을 즐기는 것이 추진팀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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