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 통영교육장배 배드민턴대회 2년 연속 우승.

 통영 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가 통영교육장배 축구와 배드민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통영공설운동장과 통영체육관에서 각각 열린 2019 통영교육장배 아동축구 및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죽림초 축구부는 용남초, 유영초, 제석초와 함께 B조 예선리그에서만 무실점 9골을 뽑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진남초와 맞붙은 결승 경기에서 전반 이른 실점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2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주장 조윤성(5학년) 선수는 현란한 개인기와 투지까지 겸비한 압도적 플레이로 최우수 선수상(MVP)을 차지했다. 또한 침착한 플레이와 강력한 킥으로 8골을 몰아친 박지원(5학년) 선수는 최다득점상을, 4학년이지만 최종 수비수를 맡아 강력한 킥과 리더십으로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같은 날, 통영살내체육관에서 열린 교육장배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죽림초등학교의 저력은 빛났다. 조별 예선리그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B조 1위 진남초등학교와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의 선봉에 선 김채성(6학년), 주윤재(4학년), 박준혁(4학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복식, 단식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전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이재영(6학년), 최원우(3학년) 선수의 복식조는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상대팀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특히 첫 출전인 이서환(2학년) 선수는 신체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5,6학년 선수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스매시를 날려 주변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광훈 교장은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정상을 유지하는 배드민턴부와 축구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한 기량으로 축구와 배드민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죽림초등학교는 통영지역 초등학교 체육을 주도하고 있다.

죽림초 통영교육장배 아동축구대회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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