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구간 ‘여차~관암마을’ 개통

착공 38년만에 관암마을 개통식으로 한산일주도로는 완전 개통되었다. 그동안 관암마을은 한산 본도에서도 섬 중의 섬으로 불리며 외부와의 유일한 통로는 선박이었다.

 

통영 한산면 여차~관암마을 도로 개설을 마지막으로 한산일주도로 전 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지난 3일 한산면 진두물량장에서 한산일주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치인들과 출향인, 면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일주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여차-관암마을 구간 현장인 관암마을에서 참석 내빈과 관암마을 주민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했다.

한산일주도로는 총 연장 22km로 1980년 제승당에서 대고포 도로를 시작으로 마지막 구간인 여차에서 관암마을 도로가 2018년 12월 개통되기까지 38년에 걸쳐, 총 사업비 204억 원이 투입되어 완전히 개통 되었다.

이번 한산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한산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교통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한산면민들은 육지와 연결되는 연륙교 건설과 포로수용소, 한산도 내의 이순신 장군과 통제영 유적의 복원.발굴 등을 통한 관광섬 개발을 원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개통식에서 “한산도가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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