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잔치로 풍성했던 5월
어린이 잔치로 풍성했던 5월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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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영시 곳곳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벌어졌다.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만든 통영시 굵직한 어린이날 행사들.
 

제석초운동장의 ‘놀아야 큰다-시즌5’
즐거움과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제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시민과 어린이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관련 시민단체와 통영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놀아야 큰다-시즌5’ 행사가 열렸다.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회, 통영교육희망네트워크, 통영여고 과학·역사·미술·토론 동아리 등 지역민과 시민 단체가 참가하여, 벼룩시장, 달고나 만들기, 오자미 만들기, 작은 운동회, 심폐소생술 배우기, 책 읽어주기, 비눗방울놀이, 풍선아트, 먹거리 장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었다.

체험에 참가하려면 ‘오늘만 돈’이 있어야 했다. ‘오늘만 돈’은 개인이 필요한 용품을 직접 가지고 오면 바꿀 수 있는 일일화폐다. 아이들은 ‘오늘만 돈’으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겼다. 잔치에 먹을 게 빠지면 서운한 법, 통영교육희망네트워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그때 그 시절 주먹밥의 힘으로~!’ 부스를 통해 주먹밥 5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를 하고 나면 쓰레기가 넘치기 마련이지만, 종이컵을 비롯한 일체의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은 이날은 리사이클링 공부까지 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임시정부를 기억하며 주먹밥 만들어먹기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의 제26회 바다축제
바다를 놀이터 삼다

해양소년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이 주관해 올해로 26회째 열린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의 바다축제에는 어린이와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

튤립으로 감싸인 트라이애슬론 광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마당을 비롯해 VR체험, 드론체험, 에어바운스 놀이마당, 캐릭터인형과 기념촬영 등을 할 수 있는 18개의 체험 부스가 어린이들을 반겼다.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 공개, 어린이 소방체험 교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법성으로 놀러오세요’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해안에서는 몇 번이고 줄만 서면 요트를 무료로 태워주는 해양소년단의 모터보터 및 크루저요트 승선체험이 열렸고, 한쪽에서는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방송댄스, 전자현악 공연, 어린이줄넘기 공연, 태권도시범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팀들이 출연하는 공연시범과 함께 ‘어린이 댄싱왕 선발대회’와 ‘가족도전 골든벨’이 열렸다.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라는 올해의 주제처럼, 어린이가 즐거운 하루, 즐거운 어린이로 인해 어른들이 힘내는 하루가 됐다.

이 외에도 케이블카, 어드벤처타워, 수산과학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잔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