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치매안심센터, 도서지역 치매예방·관리사업 첫발

섬마을로 치매안심센터가 찾아간다. 지난 7일 사량면사무소에서 치매 극복선도 기관 지정 현판식 및 전 직원 치매파트너교육을 한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도서지역에도 꼼꼼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도시 통영에는 뭍보다 섬지역에 노인인구가 많이 산다. 통영시 전체 노인인구 비율은 17.1%이지만, 도서지역 평균 노인인구비율은 40.6%다.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노인 비율이다.

하지만 보건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해, 치매 환자 등록관리 및 치매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지소·진료소 지역을 비롯한 무의(無醫)도서 지역까지 전 도서지역에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도서지역 경로당 20개소에서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예방키트 배부 및 치매연극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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