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성동조선해양이 2016년말 진수한 15만톤급 셔틀탱크선.

 

정부, 전국 5개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
근로자 생계.재취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통영·고성 등 5개 지역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이 2021년까지 2년 연장된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고용위기지역 지정도 1년 더 연장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전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심의위원회는 지난 10~11일 현지 실사를 거쳐 지정 연장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최근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경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정 연장에 따라 산업위기지역의 근로자와 실직자에 대한 생계안정 및 재취업 지원이 계속된다.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의 지원책도 이어진다.

아울러 위기지역의 친환경·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기반의 고도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도로·항만 등 지역 인프라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경제 회복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함께 필요한 부분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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