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수은 관계자와 성동회생 회의
성동조선 회생방안 구체적 언급은 없어

지난 4.3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국당 정점식(통영.고성) 국회의원이 성동조선 문제로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과 부행장을 국회에서 지난 16일 만났다.

정점식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 당시 중형조선소 상생협력모델로 ‘통영형 일자리’ 추진으로 성동조선을 살리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번 수은 관계자와의 회의가 공약실천의 출발이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라고 정점식 의원 측은 밝혔다.

또 조선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수천억 원을 투자하기는 부담스럽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반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성동조선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수은 관계자와 머리를 맞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점식 의원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성동조선을 살리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점식 의원은 보선 때 민관정 새로운 법인을 통한 성동조선의 회생과 통영형 일자리를 공약했지만, 이날 만남 이후 낸 보도자료에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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