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억행동 “세월호 참사,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나”

통영의 10개 시민단체가 ‘4·16 5주기 통영준비모임’을 결성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시민기억행동’에 나선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일인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통영 롯데시네마 제4관에서 시민들을 초대해 추모의례와 플래시몹, 304인 희생자 기억리본 배 만들기 등의 퍼포먼스 행사를 열고,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을 감상한다.

통영준비모임은 “희생된 304인을 추모하고, 조작과 은폐의 늪에서 아직도 드러나지 못하고 있는 진실을 명확히 밝혀내어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영화는 무료상영이고 ‘감동후불제’로 모아진 기금은 행사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신청문의 055-648-0114).

‘4·16 5주기 통영준비모임’은 노무현재단경남지역위통영지회,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통영환경지회, 어린이책시민연대통영지회,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통영지회, 참마을지역순환공동체, 통영교육희망네트워크, 통영아이쿱생협, 통영환경운동연합, 통영YMCA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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