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7일 은어 어린고기 4만 마리를 영천강, 영오천 일대에 집중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영오·영천초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가하는 생태교실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어린 은어를 방류하면서 수산자원과 환경보호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방류된 은어 어린고기는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지원으로 크기는 5㎝ 내외이지만 9~10월이 되면 20㎝ 이상 성장하게 된다.

특히 영천강에 방류한 은어 3만 마리는 오는 8월 영현면 영동둔치공원에서 개최되는 촌스런 축제 관람객들에게 은어잡기체험 등 흥미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수산자원조성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내수면 및 해면방류 사업비 2억8천만 원을 확보해 주민이 희망하는 어종을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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