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수협 대의원 협의회(회장 정명태)는 지난 22일 사량도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봄 행락철을 맞이하여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안가 대청소를 했다.

사량수협 대의원협의회가 주관하고 수량수협, 사량면사무소, 굴수협 사량양식협의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협의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의 선박을 이용하여 사량면 관내에 방치된 폐부자,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 약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어업인 스스로가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등으로 인한 바다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업에 바쁜 중에도 솔선수범한 자발적인 활동이었다.

정명태 대의원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인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어업인 스스로 해양자원보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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