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후보가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박청정 후보의 유세에 대한애국당 당대표와 당원들이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21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양문석 후보는 당원 지지자들과, 정점식·박청정 후보는 당 대표의 지원 아래 첫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양문석 후보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전로타리 유세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아들의 KT취업 특혜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황 대표가 통영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정점식 후보를 돕는 과정에서 자신을 깎아내리는 발언에 대한 반격으로 보인다.

정점식 후보는 북신로타리에서 많은 당원들과 황교안 대표, 김순례 최고 등 중앙당을 옮겨 놓은듯 대거 참석했다. 특히 공천 여론조사 조작을 의심하며 법적 대응을 다짐했던 서필언 전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황 대표는 양문석 후보를 두들기며 좌파정권 심판론으로 색깔론에 불을 지폈다.

박청정 후보는 조원진 대표와 충성도 높은 당원들이 참석한 무전로타리 유세에서 박근혜 탄핵무효를 외쳤다. 민주당을 향해 좌파종북세력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2중대로 견제능력이 없다며, 확실한 야당 애국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당 이군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4.3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통영.고성 지역민들은 여야 지도부가 침체된 통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실히 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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