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농어민의 4년 살림살이를 책임질 14개 농·수협·산림조합 조합장의 당선증 교부식이 지난 18일 새통영농협 강당에서 있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가구당 농가소득이 4천6만3천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 3천만원 돌파 이후 14년 만이다. 그러나 도시근로자가구소득과 비교하면 64% 수준, 농협의 목표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농협의 조합장들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산업 1번지인 통영은 타지방과 달리 수협이 농협보다 많다. 지역 수협과 함께 전국에 조합원을 두고 있는 업종별 수협이 4개나 통영에 본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통영 경제의 근간이 되는 수산업 조합의 새 조합장들은 저마다 조합원들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통영농협 황철진 “통영농협이 행복한 농사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통영농협 차경용 “농협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서 이 한몸, 이 젊음 확실히 바치겠습니다. 새통영 농협 파이팅!”

▶산양농협 김명수 “3선 조합장에 감사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남용협 정상효 “농협다운 농협, 조합다운 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산농협 최재형 “농심을 알고 초심을 잃지 않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통영축협 하태정 “조합다운 조합, 안심하고 축산을 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통영수협 김덕철 “무투표 당선을 더욱 매진하라는 충고로 듣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욕지수협 최판길 “어렵게 재선된 만큼, 수협이 발전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사량수협 이형석 “대한민국의 영원한 1등 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멸치수협 이중호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깨끗하고 공정한 수협을 만들겠습니다.”

▶굴수협 지홍태 “업종별 수협의 특성을 살려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떳떳한 조합장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는 4년 임기를 마치겠습니다.”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무투표당선 시켜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조합원이 대한민국의 동서해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멍게수협 정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멍게수협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림조합 허일용 “통영 산림조합을 전국의 최고의 산림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