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의정활동 구현

▲ 통영시의회와 통영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 13일  통영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영시의회는 인터넷방송으로 실황중계된다.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고, 재시청도 가능하다. 이런 시의회 회의를 장애인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수어통역하기로 했다.

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는 13일 특별위원회실에서 통영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정창열)와 통영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내 시군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협약식은 통영시의회 의원과 통영시수어통역센터장, 수어통역사, 다수의 농아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제1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범 운영하여, 다가오는 제1, 2차 정례회 본회의에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재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통영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2018년 12월 말 기준 817명으로 통영시 전체 등록장애인 7,625명 중 약 10.7%를 차지하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업무협약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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