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규대회, 제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통영체육관은 전국에서 모여든 장사들의 힘겨루기로 들썩일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통영에서 열린다. 남자부 908명, 여자부 3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고의 씨름대회 규모를 자랑한다.

여자부는 개인전 3체급(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남자부는 각 부별로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에서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19일 여자부 개인전 예선과 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일반부, 여자부, 고등학교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대학교부가 차례로 열린다.

20일에는 오후 5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결승이 열리고 21일에는 고등학교부 개인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 22일에는 초등학교부 개인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이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박팔용 회장은 “정규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에서,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기술로 대회를 더 빛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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