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 민주당 양문석(8.9%), 한국당 정점식(7.6%)

붉은색은 한국당, 파란색은 민주당

 40일 남은 통영고성 4·3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소속 2명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왔다.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통영시·고성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무작위 임의걸기(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 방법으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를 물었다.

조사결과 한국당 서필언(19%)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한국당 김동진(16.3%)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 2위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양문석 예비후보(8.9%)는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 서필언 예비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

전략공천설을 무기로 가장 늦게 뛰어든 한국당 정점식 예비후보(7.6%)는 아직 선두권과 거리가 먼 4위로 나타났다.

그 외 민주당 소속 최상봉 예비후보(4.8%), 김영수 예비후보(4.5%), 홍순우·홍영두 예비후보(각 3.2%)와 무소속 허도학 예비후보(1.5%), 대한애국당 박청정 예비후보(1.4%)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1.7%, 투표할 후보가 없다 5.1%, 모르겠다 23.0%).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는 양문석(17.5%), 김영수(9.7%), 홍순우(9.5%), 최상봉(9.1%), 홍영두(7.8%)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적합도는 서필언(31.4%), 김동진(27.4%), 정점식(13.3%) 순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서필언 21.5%, 김동진 18.0%, 양문석 10.5%, 정점식 8.6%, 김영수 4.8%, 최상봉 4.7%, 홍순우 3.1%, 홍영두 3.0%, 허도학 1.5%, 박청정 1.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36.1%, 더불어민주당 34.8%,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0.3%, 민중당 0.3% 순이었다(그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11.9%, 모르겠다 4.4%).

투표 의향은 ‘반드시 투표할 것’ 77.8%, '아마 투표할 것' 9.5%,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 1.5%, '투표하지 않겠다' 2.2%,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8.5%로 나왔다(모르겠다 0.6%).

한편, 민주당과 한국당은 보궐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오자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당은 공천관리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모를 통해 면접을 앞두고 있다. 공천을 향한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자 과열을 우려한 중앙당은 빠른 공천작업으로 3월 초순경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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