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쾅 닫고 들어가 부모와 단절해 버리는 사춘기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가 좀더 잘 되기를 바라서 하는 잔소리가 오히려 아이와 더 큰 담을 쌓게 만들고 마니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는 난감하기만 하다. 이런 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19년 이음부모교육 집단상담을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도남동 청소년 수련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 사이를 탄탄히 이어준다는 뜻의 ‘이음부모교육 집단상담’은 차수별로 25명 내외의 소그룹을 모아 집단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모가 먼저 안정적인 정서로 자녀를 지지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양육고충과 마음을 표현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역동적 상호교류를 통해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해 갈 수 있게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들은 각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4주전에 센터 홈페이지(www.tycoun.or.kr)를 통해 신청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4-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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