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80개팀 2개조로 나눠 우승도 2팀
대회 앞두고 많은 팀들 통영서 동계훈련

 

올해 대학축구의 판도를 가늠하는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2월 12일부터 통영에서 개막된다.

통영시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 대책으로 6년 연속 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번 대회 직후 덴소컵 한일 대학 정기전도 통영에서 열린다.

이번 대학춘계연맹전은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무려 80개팀이 참가함에 따라 40개팀씩 A, B그룹으로 나누어 우승팀도 처음으로 2개팀이 된다. 춘계연맹전과 kbsN배 우승으로 나누어 대학팀의 우승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켰다. 결승전도 2월 26일과 2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중계된다.

대회 첫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 청주대와 고려대가 맞붙는다. 두팀이 속한 1조는 지난 1월 열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전문대 최강 안동과학대와 안심할 수 없는 상대 국제사이버대가 포함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만났던 인천대와 영남대가 같은 12조에서 만나는 등 통영대회는 예선리그부터 치열한 경기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영시는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대학축구를 6년째 유치했다. 대회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까지 겸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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