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미작 박미진 작가 초대전 ‘아름답고도 깊은’ 31일까지

갤러리 미작(대표 유영이)은 박미진 작가 초대전 ‘아름답고도 깊은’을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박미진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와 대학원을 한국화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2007 제28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최우수상, 2002 제1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공인받았다.

2004년 이후 국내외 14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부산, 스위스 취리히, 싱가포르, 대만 등 국제적인 단체전에도 다수 참여했다. 중국 북경 스콜라아트센타 ‘Tune’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했고 현재 박수근미술관 미석예술인촌 입주 작가이며, 창원대학교에 출강하며 한국화를 강의하고 있다.

박미진 작가의 작품세계는 전통적인 한국화 양식에서 출발해, 한국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통적인 기법에 매이지 않는 본인만의 정서와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대전 ‘아름답고도 깊은’은 작품들의 탐미적인 성향과 함께, 실제 작업 과정에서 색을 평면에 층층이 쌓아가고 자연스러운 발색을 이끌어내는 ‘중채’ 기법을 드러내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대부분 인물화이지만 “모사나 재현이 아닌 작가의 정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을 표현한 그림들은 얼핏 가볍고 환한 색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만만치 않은 시간의 깊이가 그 색채의 원천이다.

올올이 비단실이 엮인 듯 섬세한 선과 형태, 그리고 ‘중채’ 기법도 한국화 전통 방식을 연구하고 현대적인 한국화를 추구하면서 박미진 작가가 얻어낸 성과물이다.

한편 이번 통영 갤러리 미작 초대전은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 초대전이며 아트페어에서도 갤러리 미작과 함께하고 있다. 갤러리 미작 유영이 대표는 “섬세한 감각과 함께 단단한 내면을 갖춘 예술가다. 현재의 작품세계도 좋고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작가”라며 통영시민들과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박미진 작가
박미진 작가
지난 1일 갤러리 미작 초대전 오픈
지난 1일 갤러리 미작 초대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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