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경로당 임원 및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고령친화도시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각 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대한 활동 영상 상영에 이어 노인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등 공로자에 대한 시장표창 17명, 국회의원 표창 3명을 수여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였다.

부대행사로 수채화, 사진, 한글 등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작품전시회와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여 건강정보 제공, 치매 조기검진, 독거노인 응급안심 기기 체험 등 고령친화도시 건강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건강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박갑원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 더 나아가 젊은 세대에 모범이 되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후손에 전수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노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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