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주민 참여, 아파트 주민들 자체 기획 음악창의도시 자부심 고취

아파트 주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시(詩)로 가을밤의 낭만을 함께하면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음악창의도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아파트 거주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고자 마련된 죽림 푸르지오1차아파트 가을밤 음악회가 500여 아파트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달 30일 저녁 약 2시간동안 개최된 음악회는 시작과 함께 이태원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사회자 및 입주자대표의 인사에 이어, 주민들도 추도를 함께 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해 이루어졌다.

음악회는 입주민과 아파트 주변단체의 재능기부 및 협찬으로 오카리나, 색소폰, 우클렐레 연주와 시낭송, 그리고 가곡 및 가요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차분한 가운데 음악과 시로 참석한 500여 주민들의 가슴에 낭만의 가을밤을 느끼게 했다. 또한 공연중간에 경품추첨을 덧붙여 주민 참여와 집중도를 높였다.

이번 푸르지오1차아파트 가을밤음악회는 아파트 동대표들이 가을밤의 낭만,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해소, 주민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유네스코 음악도시 통영의 살기좋은 아파트 입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자체적으로 기획 추진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아파트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할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랍다. 또한 500여 주민이 참석한 것에 우리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면서 “음악회가 매년 계속되어 우리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이웃한 푸르지오2차아파트주민 그리고 한선아파트 주민들과도 분위기를 함께 함으로써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이웃 아파트와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음악도시 통영의 수준높은 시민으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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