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현)가 지난달 28일 산양읍사무소에서 ‘제1회 산양읍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3년 마을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올해 초 산양읍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정점식 국회의원과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장, 강성중 도의원 및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총회에서는 1월 출범 이후 주민자치회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내년 2023년도 산양읍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사업의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산양읍 주민자치회 마을 사업의제는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동체협력지원가의 컨설팅 지원,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 주민 토론을 통해 발굴되었다.

마을의제 발굴을 통해 선정된 4개 안건은 △마을 소식지 만들기 사업 △먹거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마을 화합 장터 사업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경로당 프로그램 사업 △골목 안길 조성 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이재현 회장이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자치계획 사업을 설명했으며, 2023년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다수의 득표를 얻은 ‘골목안길 조성사업’이 1순위로 선정되었다.

골목안길 조성사업에 비해 순위가 처지는 여타 3개 사업도 예산 범위와 주민자치회 여력에 따라 추진하게 된다.

이재현 산양읍 주민자치회장은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위해 산양읍 주민 스스로 발굴·기획으로 선정한 자치계획 사업을 내년도에 순차적으로 진행해 우리 산양읍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축사에서 “첫 주민총회를 축하드리며,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산양읍민의 노력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