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액 3,337억원, 종자생산 58.7% 전남지역, 패류 60.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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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통계청 승인번호 459001) 결과를 8월 31일 공표했다. 조사대상은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업체 3,143건이며 2020년 생산기준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한 이번 실태조사는 ’21년 기준 수산종자 사업체 및 인력수급 현황, 생산‧판매‧사육현황 등(54개 문항)에 대한 현장방문, 우편 등의 조사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 3,143건 중 조사에 응답한 1,526건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또한 보다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전문가 간담회, 상호품질 점검을 실시하였다.

실태조사결과 수산종자생산업의 지역별 현황은 전남 896개(58.7%), 경남 341개(22.3%)로 경남.전남지역이 전국 수산종자생산의 81%를 차지했다. 품목별 생산현황은 패류 927개(60.7%), 어류 257개(16.8%), 해조류(김) 80개(5.2%), 갑각류 55개(3.6%), 해조류(김 제외) 34개(2.2%) 등 순으로 파악되었다.

종자생산 품종을 살펴보면 총 83종으로 어류(42종), 패류(18종), 갑각류(8종), 해조류(8종), 그 외 종자(7종/갯지렁이, 오만둥이, 미더덕, 우렁이, 우렁쉥이, 자라, 해삼)이며, 전복(479개, 26.5%), 새꼬막(253개, 14.8%), 우렁쉥이(112개, 6.3%), 굴(87개, 4.8%) 등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은 3,337억 원으로 생산량 대비 평균 판매율은 어류 70.9%, 패류 41.6%, 갑각류 82.4%, 해조류(김 제외) 99.1%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양식용(62.7%), 방류용(22.7%)으로 판매되었다. 품목별 판매수익(유통현황(판매금액)–경영현황(생산비용))은 패류 775억원, 어류 255억원, 김 85억원, 해조류(김 제외) 65억원, 갑각류 57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수산종자생산업 종사자는 총 15,810명으로 경영주 2,013명, 상용근로자 882명, 무급가족종사자 6,147명, 임시 및 일용근로자 6,768명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시근로자(1년 미만) 6,212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2,595명(41.8%)으로 3월에 고용비율(25.4%)이 가장 높았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는 매년 조사하여 정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며,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산종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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