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이번 보궐선거는 현 정부의 중간평가” 규정
최근 여론조사 1위 결과 인용해 한국당 공천도 자신

“통제영과 소가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 세울 것”

서필언(64.자유한국당) 전 행안부 차관이 오는 4월 3일 치러질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16일 선언했다.

이번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이 장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이날 서 전 차관은 통영시청과 고성군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남해안시대를 향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서 전 차관은 “통제영과 소가야로 상징되는 통영.고성의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민생탐방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치밀하고 치열하게 단련한 결과 오늘 출마의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서 전 차관은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심판을 위한 중간평가로 규정했다. 민주당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당 후보의 당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3가지 덕목으로 청렴성과 도덕성, 검증된 능력, 진정성을 꼽았다. 서 전 차관은 “정치인은 사심을 가져서도, 부패의 바다에 손을 담가서도 안 된다”며 한국당 경쟁후보를 염두에 둔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서 전 차관은 정책으로 남부내륙KTX 조기착공, 남해안 국제관광벨트 구축, 신아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추진 등을 밝혔다. 지역 전통산업인 농업.수산.축산업에 첨단 ICT기술 적용으로 생산.가공.유통의 첨단화를 위해 땀을 쏟겠다고 했다.

서 전 차관은 행정안전부 1차관과 울산광역시 부시장 등을 거쳤다. 현재 서 전 차관을 비롯해 모두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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