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부로 도내 전 해역 고수온 주의보

최근 지속적인 폭염에 연안수온 상승으로 8월 9일 오후 2시부로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특히 경남 서부권 사천만, 강진만 해역은 고수온 경보로 대체 발령되었다.

9일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28℃에 도달됐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령되었으며, 지난달 6일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사천만 강진만 해역은 28℃가 3일 이상 지속되어 경보로 상향 되었다.

현재 경남도내 연안 수온분포는 비교적 수심이 얕은 남해 강진만 해역이 28℃정도이며, 이외 해역은 25~27.5℃ 정도로 높은 수온 분포를 보인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 관리 해역 수온정보를 어업인 690여 명에게 실시간 제공하며, 도와 각 연안 시군에서는 고수온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주의보 발령 해역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재해 대책 명령서를 발급해 사료공급 중단, 차광막설치, 조기출하 등 어장관리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하해성 수산자원과장은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양식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수온 기간 동안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은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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