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개성 담은 회의 장소,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추가 지정

<br>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운영 중인 통영RCE세자트라숲이 경남관광재단이 시행한 2022 경남 유니크베뉴 인증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남관광재단은 최근 지역 내 독특한 컨셉과 분위기, 스토리를 가진 도내 회의공간을 대상으로 ‘유니크베뉴 인증공모사업’을 공고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3일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적인 회의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일컫는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신청받은 총 36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개소의 유니크베뉴를 지정했다. 기존에 지정된 유니크베뉴 21개소 중 16개소는 재지정 되었고, 시설여건, 접근성,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곳이 신규 지정되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2022 경남 유니크베뉴” 25개소에 대해 8월 8일 인증패를 수여하고, 온라인 홍보, 홍보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각 유니크베뉴의 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브랜드를 위한 유니크베뉴 마케팅, 장소에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실무 책임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시설여건, 차별성, 관광연계, 마케팅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신규 선정됐다.

선정기준에서 △10명 이상 행사가능 회의공간, 상시대관 및 외부 음식 반입 가능, 회의용 영상 및 음향시스템 등, 주차시설 등의 시설여건 △독특한 컨셉 및 스토리, 매력도, 지역적 정체성 보유 여부를 평가하는 차별성 △접근성, 관광지, 숙박, 음식점 보유 여부 등 관광연계성, △자체 홍보채널, 예약 및 안내 시스템 보유 여부, 사업의지, MICE(국제회의, 기업, 관광, 전시) 행사 유치 경험 등의 마케팅 능력을 평가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시설이 경남 관광재단의 유니크베뉴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전경 고화질 사진과 숏컷 영상(홍보 소스 제작), 경남관광재단 운영 채널 등 홍보마케팅 추진,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한 역량 및 네트워킹 강화교육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경남 관광재단의 2022 유니크베뉴의 신규시설은 통영RCE세자트라숲을 비롯해 창원 해양솔라파크, 창원(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거제 아그네스파크, 남해 보물섬전망대와 남해각, 이순신순국공원 리더십센터, 함양군 하미앙 와인밸리, 거창 이수미팜베리 등 9곳이 신규 선정됐다.
또한 통영의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은 갱신 시설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