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 산건위 시의원들과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 산건위 시의원들과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시작단계...지속적 큰 투자 요구돼 
가공산업, 연구개발, 유통까지 장기 투자 따라야 성과 기대

통영시는 지난 7월 28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가공단지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천영기 시장 주재로 통영시의회 배도수 부의장과 박상준 산업건설위원장, 전병일, 최미선, 노성진, 조필규(기획총무위) 등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 수협 담당상무와 수산물 가공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복동 수산과장이 사업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설계용역수행자인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민철 소장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를 했다.

설계용역에 착수한 통영시 수산물 가공단지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1370번지, 14,485.3㎡ 부지에 연면적 3,320㎡ 1층, 1개동으로 임대형 수산물 가공공장 6~8실이 신축된다. 최근 수산물 가공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장신축이 어려운 영세기업에 도움이 기대된다. 또 통영시 수산물 가공산업의 외연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선진화된 가공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최적화된 임대형 가공공장이 조성되도록 조치하라”며 “가공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미래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임대공장이 건축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준공된 연구개발중심의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내년 연말 수산물 가공단지 준공과 민선8기 천영기 시장의 공약사항인 경남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까지 완료된다면 통영시 수산물 가공산업은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목포를 중심으로 수산물 가공산업은 물론 수산식품의 유통과 수출까지 대대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 수산도시인 통영시는 잠재적 수산산업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와 경남도의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이 따른다면 수산식품 메카 도시의 꿈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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