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에서 4번째 퇴임하는 박환기 거제시부시장.
앞줄 왼쪽에서 4번째 퇴임하는 박환기 거제시부시장.

신임 이기훈 거제시부시장 부임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등 5개 과장급 공모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이 1일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날 퇴임식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렸다.

박환기 부시장은 1987년 거제시 일운면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2003년 경남도 마창거가대교근무지원단 근무를 시작으로, 도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교통국장을 역임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12월 거제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박 부시장은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 등 각종 현안문제에 거제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특히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한 거제시장 권한대행까지 무난하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박 부시장은 직원들에게 “거제시 공직자로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여러분 덕분이였다”라며“공직을 떠나더라도 늘 거제를 생각하며 거제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애정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시장의 퇴임과 함께 신임 이기훈 거제시부시장이 부임했다. 

앞서 경남도는 7월 28일 실국본부장과 시.군 부단체장(4명 전보), 과장급 73명 등 모두 91명을 대상으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박완수 지사의 첫 관리자급 인사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염두에 두고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박 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할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관광개발추진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 등 5개 과장급 직위는 공개모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직제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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