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길자(노인일자리 참여자)<br>
주길자(노인일자리 참여자)

통영시니어의 노인일자리 하는 노인입니다. 젊을 때는 조그마한 자영업을 하면서 세금 내고 국가를 위해서 봉사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 시절에는 살기가 어려워서 이런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걸 생각지도 못하고 빨리 이 어려운 세월이 가길 바랐습니다.

하는 장사도 그만 나이 때문에 그만두고 살았습니다.

다들 정치하는 사람들 잘못하니 해도, 그래도 나라를 끌고 가는 그분들 덕분에 지금은 우리 노인들이 대한민국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한 달 30일 중에 열흘, 일하는 시간은 전부 30시간입니다만, 일자리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다치지 말고 쉬어가면서 해라” 하는 시니어 관장님의 말씀도 감사하고, “정직하게 기본에 어긋나지 않게 하라”는 선생님들의 말씀도 너무 고마워서, 이 늙은이는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게 없습니다. 한 것도 없는데 연금도 주고, 국가를 끌고 가고, 시정을 끌어가시는 분들께 고맙다는 노인들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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