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2 공모전, 거제 용산천 장려상

통영시 정량천
통영시 정량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통영시 정량천이 전국 최우수, 거제시 용산천이 장려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도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를 실시해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17일자로 밝혔다.

선정된 소하천 대부분은 재해예방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양한 친수시설을설치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로 선정된 통영시 정량천은 복개 구간을 철거하고 옛 물길을 복원하는 동시에 평상(deck) 산책로, 물놀이장 등 휴식 공간을 설치하여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홍수량 저감과 유지용수 공급을 위해 상류부에 생태 저류지를 조성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영시 정량천
통영시 정량천

이외에도 4개 소하천이 우수, 8개 소하천이 장려로 선정되었으며 거제시 용산천이 장려에 포함되었다.

정부는 선정된 총 13곳 소하천 가꾸기에 힘쓴 지자체에 기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2023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특별교부세 우선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 방식을 탈피해,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ㆍ문화ㆍ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최근 5년 이내 소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한 지구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져 통영시 정량천이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소하천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용산천
거제시 용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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