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통영항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br>
 통영항에 빠진 5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이른 더위에 바다에 빠지는 사고 잦아...차량도 조심해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어제(27일) 밤 10시경 통영시 통영항 해상에 빠진

이른 더위로 통영항 주변에서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통영해경은 27일 밤 10시경 통영항 해상에 빠진 A씨(54세, 여, 통영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통영파출소 경찰관이 순찰을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던 중 어디선가 “사람살려”라는 외침을 듣고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A씨를 구조하기 위해 근무복을 입은 채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A씨는 지인들과 인근에서 술을 마신 후 해안가에 앉아 있다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일어나려는 순간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였고, A씨의 남편이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119구급대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간에 해안가와 항·포구 주변을 걷다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특히 음주 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항 주변에서는 차량도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잦아 안전대책과 함께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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