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신문이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조사한 통영시장 후보자 지지 여론조사 결과.
통영신문이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조사한 통영시장 후보자 지지 여론조사 결과.

흔들리는 20% 붙잡기 마지막 승부처
정당지지도, 민주(26.6%)vs국힘(63.3%)
오차범위 내 경합...3파전 주도권 경쟁 치열 

통영시장선거 D-7일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치열한 경합으로 나타났다.

통영신문이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이틀간 조사한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강석주(29.9%) △국힘 천영기(34.9%) △무소속 서필언(25.5%)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강석주(29.9%) 후보와 국힘 천영기(34.9%) 후보가 살얼음판 같은 오차범위(±4.1%=8.2%) 내 경합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서필언(25.5%) 후보도 강석주(29.9%)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나타났지만, 천영기(34.9%) 후보와는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났다.

우리공화당 박청정 후보 지지도는 2%였지만 지지 변경 의사도 50%를 넘었다. 지지후보 없음(3%)과 잘 모름(4.8%)도 7.8%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계속지지(80.1%) △바뀔수 있음(17.4%) △잘 모름(2.5%) 등으로 여성과 20~30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을 보였다. 약 20%의 흔들리는 지지자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칫 상대후보 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양상이 우려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63.3%)이 민주당(26.5%)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후보를 못 낸 정의당(1.1%)과 기타후보(1.8%), 지지정당 없음(7.3%) 등 거대 양당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민주당 지지는 30~40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후보자 개인 보다는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도의원 후보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다. 즉 A후보가 여론 30%라면 100번 조사에서 95번은 25.9%~34.1%(±4.1%) 사이의 결과 값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세 후보가 약 5%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은 오차범위(8.2%) 내에서 경합하고 있으며,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국기자협회가 신문.방송.편집인 협회 등과 공동 제정한 ‘선거여론조사 보도준칙’ 제16조에서 지지율 등이 오차범위 안에 있을 경우, 표본오차를 감안해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차범위 내 앞섰다‘ 또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등의 표현은 여론을 왜곡하는 위험한 기사로 일반적인 기자들은 쓰지 않는 표현이다.

한편, 통영신문이 한산신문과 통영인터넷뉴스와 함께 충청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30분까지 양일간 조사했다. 통영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567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유선ARS(20.3%)과 무선ARS(79.7%)으로 조사 응답률은 6.6%였다. 표집방법은 유선 9개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로, 무선은 SKT(5943), KT(3604), LGU+(2399)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인구 기준 적용)

<본 여론조사는 공표 후 24시간 이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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