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요트학교(학교장 김태곤)는 오는 28일 딩기요트 세일링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참가 기준은 통영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자녀를 둔 보호자로서 남녀 구분없이 선착순 10명이다.

교육에 사용되는 딩기요트는 요트자격증이 없어도 조종이 가능한 무동력 소형 요트다. 교육과정은 보호자의 1차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세일링 기능을 익힌 후 2차 교육은 내달 4일(토)에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 사이의 청소년과 함께 참여하는 동반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는 보호자 동반을 조건으로 언제든지 딩기요트를 5시간 기준 1만 원에 대여하여 체험할 수 있다. 일반조종면허를 소지한 보호자에게는 자녀의 안전을 위한 코치보트도 대여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 상황 이후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돛을 펼쳐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이용해 배를 움직이는 세일링요트(딩기요트)와 요트를 조종할 수 있는 요트조종면허증 취득교육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영 바다는 섬으로 인한 안정된 수역과 바람으로 요트세일링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딩기요트 교육과정은 1일 7시간에 걸쳐 요트개요, 바람의 이해, 요트추진원리 등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항해하는 추진원리를 실내에서 우선 교육받고, 이후 초보자들을 위한 육지에서 시뮬레이션교육을 실시한 후 해상에서 직접 요트에 승선해 요트 세일링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 ☎055-64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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