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역 특성이 담긴 고성의 대표 볼거리, 먹거리를 발굴해 ‘구미 땡기는 고성 구경’을 주제로 고성 9미(味) 9경(景)을 최종 선정했다.

고성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선정된 고성 9경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가야의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지들로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공룡박물관) △연화산도립공원(옥천사) △문수암 △거류산(엄홍길전시관) △갈모봉산림욕장 △송학동고분군 △장산숲 △남산공원(해지개다리)이 있다.

가득한 고성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고성 9미에는 △염소국밥(총쟁이국밥) △참새우구이 △고성막걸리(월평리구장술) △도다리쑥국 △한우구이 △가리비찜 △고성한정식 △찰옥수수 △생선회(하모회)가 선정됐다.

특히  ‘월평리구장술’과 ‘총쟁이국밥’은 술과 안주 중 하나라도 먼저 동나면 계속해서 더 사야 했던 월평리 구장(이장)의 애환과 고성 장날에 국밥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박덕선 할머니의 사연 등이 담겨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9경 후보지 16곳, 9미 후보음식 16가지를 선정해 군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9경9미 선정은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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