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대상 주민주도형 사업기획 지원

경남도내 곳곳 읍면동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부와 토론의 열기가 높다.

지난 11일 오전 거제시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는 주민자치회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황은영 공동체협력지원가의 진행으로, 사전에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도출한 의제롤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의제들은 분과별 토의를 거쳐 중복 또는 유사한 주제들을 통합하고,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옥포1동 실정에 더욱 부합하는 내용으로 보완되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더욱 살기좋은 옥포1동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한 황은영 강사의 피드백으로 현장에서 사업계획 보완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경남도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윤인숙)는 도내 시군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 수립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거제 사등면, 능포동, 둔덕면을 시작으로 이달 18일 거제시 동부면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 컨설팅은,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여건에 따라 컨설팅 뿐 아니라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의제발굴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에는 통영 산양읍, 이달 3일에는 거제 고현동, 4일에는 고성군 고성읍, 11일에는 거제 옥포1동, 고성군 상리면에서 주민참여예산 컨설팅 및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총 170억원 중 40억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읍면동 대상 사업 ‘주민자치형’ 사업으로 편성 예정으로, 경남도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주민참여예산사업 계획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수립해 주민의 실제 필요에 부합하도록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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