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학교육원의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에 20여 명 참가

동원고등학교(교장 이인규) 양서진 학생 외 20명이 지난 9일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22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에 참가했다. 전세버스로 과학교육원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활용한 키트를 조립하고, 오후 7시부터 강의와 체험 행사에 참가했다. 천문현상 관측에 유용한 스마트폰 App부터 2022년 주요 천문현상 등 실제적인 강의가 이어졌다. 천체투영관에서 태양계와 우리은하를 둘러보고, 관련된 다양한 현상들을 가상으로 체험하기도 했다.

어두워진 다음에는 본격적인 관측활동을 시작했다. 망원경 작동법을 익히고, 주망원경으로 실제 거친 달 표면을 관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성단이나 별자리 관측은 어려웠다.

양서진 학생은 “책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니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져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기를 바랐다.

동원고등학교는 “우리학교는 과학중점학교인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다양한 과학체험활동과 실습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초를 다지고 첨단을 누리며 미래를 이끄는 과학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처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중점학교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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