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세자트라숲에서 열리는 학교예술 실천 플랫폼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학생들을 위한 ‘2022 통영 크리에이티브 트리엔날레 전시회’가 열린다. 경남교육청과 함께하는 이 크리에이티브 트리엔날레는 학생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비롯한 실내전시, 야외전시, 예술놀이를 할 수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의 예술 행사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을 중심으로 열리는 참여 형식의 또 다른 트리엔날레다.

가장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실내 전시에서는 학생공모전 수상작 34점과 창원예술고 학생 초청작품 30점, 교직원 초청 작품 32점을 만날 수 있다.

세자트라숲 야외 전시장에서는 문병탁, 이응우, 노주련, 고요한, 변대용, 성백, 윤대호 작가의 야외조각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병탁 작가는 우포생태미술마을 프로젝트를 비롯해 240여 회 전시를 한 중견작가이며, 이응우 작가는 세계예술유목 총 감독을 역임한 설치미술가다. 노주련 작가는 부산미협의 ‘오늘의 작가상 청년작가’를 수상했으며, 부산대 문화예술교육원 강사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내외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될 예정인 ‘예술놀이’는 요일별로 6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화요일은 ‘아트인 네이처’에서 티셔츠 탁본, 수요일은 ‘팜파크’에서 나무공예, 목요일은 ‘고가담’에서 독백 민화 그리기, 금요일은 ‘가치아트’에서 리사이클아트, 토요일은 ‘아츠비빔’에서 와이어공예, 일요일은 ‘그림도시’에서 리사이클 아트를 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프로그램은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명까지 운영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개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명까지 운영한다.

참가하고 싶은 학생과 학부형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인원수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캠프 ‘미술로 놀자, 놀면서 배우자’ △다문화 교류캠프 ‘공동창작 다름과 같음’ △아트 콘서트 ‘초대작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창의적 예술세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통영옻칠미술관과 연계하여 도슨트 관람도 할 수 있다. 현대옻칠회화의 창시자인 김성수 관장의 70년 시대별 작품과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작가의 옻칠회화 작품, 김봉룡, 이형만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예술놀이 참가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1인 2,000원의 유료입장도 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열리는 만큼, 크리에이티브 트리안날레가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을 통영으로 모아 통영 예술의 시너지가 발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나 접수는 통영 크리에이티브 트리엔날레 사무국(055-648-24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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