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의원직 상실형 선고하면...보궐선거 체제로
일부 주자들 예비후보 등록 준비 등 활동 강화

 

이군현 의원.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해 대법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대법원이 1, 2심과 같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할 경우 내년 4월 통영.고성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통영고성지역에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대비해 여야 7~8명의 후보군이 사실상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당은 이군현 의원이 2심 판결 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연말 중앙당 비대위가 전국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선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주자들은 내년 보선 또는 차기 총선 출마를 위해 12월 중으로 예상되는 통영고성 당협위원장 공모에 대비하고 있다.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천영기 전 도의원,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김동진 전 통영시장 등이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양문석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홍순우 전 위원장, 홍영두 교수, 김영수(여) 농협중앙회 하나로유통 감사 등이 지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일부 주자들은 연말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면 바로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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