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축협 축산연구시험센터, 우량암소 1두 선정

통영축산농협(조합장 하태정)에서 운영중인 축산연구시험센터에서 우량암소(EliteCow)가 선정되었다. 전국에서 사육두수가 가장 적은 통영에서 우량암소가 나온 것이다.

우량암소는 송아지(후대축)의 도축 성적이 ▲육질 1++등급이상 ▲육질 B등급 이상 ▲등심단면적 110㎠이상 ▲도체중 480kg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을 모두 만족하는 개체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출산한 암소를 지정해 가축개량 국가업무 대행단체인 한국종축 개량협회에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우량암소 사육두수가 많다는 것은 시도별, 지역별 한우 개량 정도를 가늠할 수 있고, 고품질 한우생산기반이 그만큼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하태정 조합장은 “한우 개량 사업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이번 우량암소 선정으로 더 많은 우량암소군을 보유해 통영시 한우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조합원 및 한우사육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비록 축산세가 약하지만 강한 축산인을 길러 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용남면 원평리에 위치한 축산연구시험센터 전경
용남면 원평리에 위치한 통영축협 축산연구시험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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