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 죽림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 지난 4일 죽림학생오케스트라단은 네 번째 정기연주회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깊어가는 겨울밤을 감동의 무대로 수놓았다.

 

죽림학생오케스트라단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가 지난 4일 저녁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깊어가는 겨울밤을 감동의 무대로 수놓았다.

오케스트라는 죽림초(교장 서광훈)가 주축으로 제석초(교장 이종국)와 함께 구성됐으며, 통영교육장과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500여명이 연주회에 참석했다.

‘클래식과 영화음악’이란 테마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007 제임스 본드, 해리포터, 미녀와 야수 OST,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죽림학생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지도 강사들의 수준 높은 앙상블까지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선물했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오케스트라 정단원과 예비단원 1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관현악 하모니를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죽림초 서광훈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오케스트라의 오늘이 있기까지 열정적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죽림학생오케스트라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받은 뒤 올해는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입상과 정기연주회, 거점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음악적 기량을 꾸준히 인정받으며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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