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승민 의원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통영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승민 의원은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봇물처럼 터지며, 조례만 해도 81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영시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안했다.

그 첫 사업으로 동서양을 잇는 세계 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을 내세웠다.

통영출신의 윤이상 선생은 과거 동백림 사건 등으로 남북한 이념 대립의 희생물이 되었고, 현재 국내 보다도 유럽에서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은 통영국제음악제에 평양 ‘윤이상 관현악단’을 초청하고, 평양 윤이상음악제에 ‘통영국제음악재단 오케스트라’가 방문해 공연한다면 한다면 남북문화예술 교류확대의 좋은 사례와 문화콘텐츠를 갖게되는 일거양득의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강석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21년 개최 예정인 ‘통영 국제옻칠비엔날레’에 북한 작가들을 초청해 여려 외국작가들과 함께 교류하는 작품 전시회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통영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음악가 윤이상과 통영옻칠로 남북문화교류에 나선다면 예향의 도시 통영의 위상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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