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명정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지역의 마을 활동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열린마을 활동가 학교(2기) 수료식을 지난달 30일 가졌다.

열린마을 활동가 학교는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 1회 6개월간 진행됐으며 교육 신청자 22명중 10명이 수료했다.

올해 열린마을 활동가 학교는 ‘공동체 활동의 기록 가치’, ‘도시재생과 골목길’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그 내용을 기록하고 골목 다큐멘터리로 제작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골목 다큐멘터리 제작은 3팀으로 나누어 ‘서호 노인정 이바구’, ‘희망을 기원하는 연’, 밝은 새미마을 탐방기‘란 주제로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촬영하여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완성 했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에서 직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야 한다는 말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막상 완성하고 나니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을활동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역 내 마을 활동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중도 포기자가 많아 안타깝다. 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많은 마을활동가를 배출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다큐멘터리‘서호노인정 이바구’촬영에 협조한 오만 노인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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