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행안부 특별교부세 5억 확보

통영시가 2018년 여름철 사전대비 자연재난대책추진 행정안전부 정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지자체)에 선정되었다.

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재난 발생 시 기상특보 발효 전부터 재난담당자들의 발빠른 현장대응과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주민 사전대피․통제 등으로 인명 피해를 막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여름 제7호 태풍 ‘쁘라삐룬’(6.26~7.4)과 제19호 태풍 ‘솔릭’(8.22~8.24.) 그리고 제25호 태풍 ‘콩레이’(10.4.~10.6.) 상륙으로 인해 심한 풍랑과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전예방과 대비․대응․복구 등 풍수해 위기관리 행동메뉴얼에 의한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이 장기간 계속된 여름철에는 얼음부스와 그늘막 설치, 도로 살수작업,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대조기에는 해안가 침수 방지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또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마련하고, 민․관․군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풍수해 사전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이재옥 안전총괄과장은 효율적인 자연재난 사전대비 시스템을 마련하여 한발 앞선 재난예방을 펼쳐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산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7월 1일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통합관제센터에서 간단한 취임선서를 한 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태풍 내습시에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침수피해 지역 등 현장을 방문해 상황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한 통영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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