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초등학교 등굣길이 환해졌다.

봉평동은 한려초등학교 옆 담벽에 전혁림 화백의 작품을 담은 타일을 시공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15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담벽에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 외에도 한려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만든 벽화 타일 작품 120점이 같이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봉평동은 봉수골 일원에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예쁜 가게 콘테스트를 여는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정길 봉평동장은 “미술관과 초등학교가 함께 힘을 합쳐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의 삶에 예술이 느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