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통영항 임시여객선터미널 안에 운영
코로나19로 24시간 무인 대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영 섬마을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책 한 권의 여유를 선사하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새마을문고통영시지부(회장 한선재)는 23일 통영항 임시여객선터미널 안에 피서지새마을문고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문고 안에는 통영관련서적 등 500여 권을 비치하고, 50여 명의 문고지도자들이 하루 1회 순회 점검하며 도서 소독 등 봉사에 나선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피서객들과 봉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하며 24시간 비대면으로 무인 운영을 한다.

피서지새마을금고는 내달 8일까지 운영하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섬 나들이를 통해 조금은 느리게 또 머무는 휴가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통영의 섬 나들이를 택한 많은 관광객분들께 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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